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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직장생활일본 직장생활 2021. 12. 6. 18:51
일본 도쿄 근처에는 치바현(千葉県)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인천쯤 되겠네요. 저는 치바현 치바시(千葉市) 마쿠하리쪽에서 근무했었습니다. (코로나 이전 이야기입니다. 요즘은 해외에서 근무하시기 힘드실거에요…) IT기업이 많이 있는 위치입니다. 우리나라로 비교하자면 판교와 송도를 합친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동료 직장동료는 사바사이겠지만, 좋은 사람들도 있고 한국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했습니다. 평균적으로 보자면 오사카나 관동지방(칸사이)쪽 친구들은 직설적인 한국사람들을 좋아하는 경향이 컸어요. 나쁜 경우는, 인사를 해도 받아주지 않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개인 편차가 워낙 크니 평균적으로 생각하시지 않는 편이 좋을 겁니다. 한국사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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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소확행'은 1986년에 만들어진 단어다?일본어 2021. 7. 13. 20:37
힐링 콘텐츠가 인기있는 콘텐츠가 되면서 우리나라에 생기기 시작한 단어가 있습니다. '소확행'이란 단어인데요. 의미를 풀자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뜻입니다. 비싸고 고급진 것을 구매해서 만족하는 것이 아닌 작은 것을 구매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낀다는 뜻이죠. 그런데 사실, 이 '소확행'이란 단어는 요즘 만들어진 말이 아니라 1986년에 만들어진 말입니다. 누가, 어디에서 만들었을까요? 일본에서, 그것도 우리나라에서도 팬이 많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가 만든 단어라고 해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 '랑게르한스 섬의 오후(ランゲルハンス島の午後)'에서 처음 사용된 단어라고 합니다. '小確幸'。小さいが確かな幸せ。의미도 똑같습니다. 다만, 요즘은 일본에서 자주 쓰이지 않는 말이라 오히려 '한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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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저작권 문제없는 일본소설들(아쿠타카와 류노스케 포함)일본어 2021. 7. 9. 19:25
인터넷에서 글을 올리다보면 가장 민감한 문제 중 하나가 '저작권' 문제입니다. 특히 일본의 경우에는 우리나라보다 저작권을 더 엄격하게 보고 있어서, 옛날 '쟈니즈' 음반을 가게에서 틀거나 블로그에 올리는 경우 문제가 커지는 일이 많았습니다. (오죽하면 일본 J-POP이 한국 K-POP에 비해 더 커지지 못한 이유가 '일본음악저작권협회(JASRAC)'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어요. 팬들이 덕질하려고 블로그에 노래가사를 올리는데 그것조차 안된다고 막아버리니...) 일본 근현대 소설과 관련되어 검색을 해보다가, 저작권 문제 없는 일본소설 목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일본의 '아오조라 문고(青空文庫)'라는 인터넷도서관에서 저작권 문제 없는 소설들을 모으고 있더라구요. 보통 저자가 사망한 뒤로 50년이 지난 소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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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력일본어 번역 이력 2021. 6. 1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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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프로필 2021. 6. 11. 19:56
허번역입니다. 우리나라 지방국립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 일본 나가사키대학 경제학부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오고 2013년 7월부터 천안에 있는 PCM제조기업에 입사했습니다. 중국 남경과 오사카를 전전하며 일하다가 2014년 7월 일본 도쿄1부 주식에 상장되어 있는 IT기업에 입사해서 약 5년동안 일본 플랫폼을 한국에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으며, 2018년부터는 약 1년간 한일비즈니스컨설팅과 관련된 일을 진행했습니다. 영업 성과로는 약 20억원 정도의 매출액을 달성했었네요. 크다면 크다 할 수 있고, 작다면 작다 할 수 있는 금액이었습니다. 지금은 개인적으로 사업을 하며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일본어 번역 일도 하고 있습니다. 일본 소프트웨어를 한국에서 판매하려 하다보니 산전수전 다 겪었습니다. 돌다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