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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AI가 통번역을 대체할 수 있을까일본어 2021. 3. 8. 09:11
구글 번역기, 네이버 파파고, 삼성 스마트폰에서 자동으로 번역되는 세상입니다. 구글은 알파고로 바둑에서 세계 최고인 이세돌도 압승했었죠. 이런 세상이면 당연히 인공지능이 통번역을 대체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영화 ‘승리호’에서도 그런 장면이 나오거든요. 송중기가 한국어로 말하는데 영어로 전달되고, 영어로 말하는 화자는 송중기에게 한국어로 대체되는 이어폰도 나옵니다.
통역, 번역은 언어를 단순히 치환하는 과정이 아닙니다.
언어를 바꾸는 데에는 몇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첫번째, 의미가 통하도록 바꾸는 일이고
두번째, 원어민이 이해하는데 어색함이 없도록 하는 일과
세번째, 감정이 통하도록 하는 일입니다.
사실 구글, 네이버, 삼성과 같은 대기업을 통해 통역과 번역을 하게 되는 세상은 이미 와 있습니다. 회사에서 업무적인 이메일을 쓸 때 구글 번역기를 돌려서 서로 메일을 주고받다보면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안될 것 같죠? 한번 해 보세요. 이런 정도의 의미로 생각하자면 이미 인공지능은 통역, 번역을 대체하고 있어요. 이게 위의 첫번째 의미입니다. 영어, 일본어나 중국어가 한국어로 변경되는데 존댓말이 아니더라도 이해할 수는 있거든요.
하지만 깊게 대화하기가 힘듭니다. 실제로 본 적 없는 클라이언트가 반말로 메일을 보내면 깊이있는 대화를 하기가 애매해져요. 뜻을 알게 될 뿐이죠. 이게 두번째 의미입니다. 원어민이 어색하지 않게 언어를 바꾸는 일. AI는 이정도까지는 곧 따라올 거라고 봅니다. 곧 구글, 네이버 번역기도 완벽하게 존댓말을 구사하고 편안한 구어체를 구사하게 되겠죠.
하지만 인공지능이 앞으로도 못할 것이 있습니다. 감정적인 부분이에요. 일본인이 감정적인 부분을 언급하며 통역해달라고 할 때, 정치적인 부분을 언급할 때에는 애둘러서 통역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일본인이 왜 감정적인지 파악하고, 그 감정적인 부분을 해결해야죠. 통역이란 건 그런 부분까지 해결해야 합니다.
아이와 인공지능이 끝말잇기를 하는 장면입니다. 인공지능은 아이의 감정과 교감할 생각이 없어요. 이길 생각만 합니다.(출처: EBS) 통역, 번역은 단순히 말을 치환하는 과정이 아닙니다. 상대방의 감정까지 고려해서 하는 일이에요. AI는 이 부분까지는 다다르지 못할 것이고, 따라서 통역, 번역을 하는 사람들의 일자리는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대신 더 섬세하게 작업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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